김동완 에릭 신화 갈등 SNS 폭로전

그룹 신화의 리더 에릭과 멤버 김동완의 갈등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한다.

대표적인 장수 아이돌. 10대 시절 정말 좋아했던 그룹이라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동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훈훈하고 참 보기 좋았는데.... 게다가 최근까지도 냈던 노래나 음악들이 다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단체 활동을 어느정도 하고 나면 각자 개인활동에 집중하는 요즘의 흐름과는 다르게 20년 가까이 해온 사실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느꼈더랜다. 무엇보다 원조 비글돌.... 같이 노는것만 봐도 귀엽고 좋았던 그 신화오빠들. 그냥 대충 던져놓고 노는거 찍으면 예능이 되던 그들 ㅎㅎㅎ 신화방송 애청자였다구요. 

 

 

김동완과 에릭

 

 

폭로전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다.

- 김동완 클럽하우스 발언 → 참다못한 에릭, SNS에 폭로글
- 에릭 측 “단톡방 나간 김동완, 회의 펑크+팬들 상대 정치질”
- 김동완 “제작진과 소통하지 않는 에릭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 김동완 측 오해 해소를 위해 앤디 중재 역할 요청

 

 

 

일단 둘이 사이가 계속 안좋았지만 에릭이 여지껏 노력을 많이 했던 것으로 보인다. 에릭이 손을 놓자 김동완은 그때부터 다시 활발하게 단체활동 회의에 참여하며 준비를 했지만 에릭은 그 과정들에 잠시 거리를 두고 지낸것으로 보인다. 그로인해 김동완은 에릭이 개인활동에만 치중하는 바람에 신화 활동에 차질이 생긴 것 처럼 클럽하우스에서 발언한 것으로 보이고. 

 

에릭이 말하는 "6년 대 3개월"은 그런 맥락에서 나온 말인가보다. 6년간 노력하다가 포기하고 손놓고 있었는데 이제와서 자신을 탓하는듯이 말하는 김동완의 행동이 괘씸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개인 활동으로 충분히 부귀영화 누릴 수 있던 결정적인 시점에도 신화 활동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기를 선택했던 레전들 썰을 가진 우리 리더님 에릭. 신화방송때 김동완 하차할 때도 그렇고, 20년 가까이 보아온 짬(?)도 있고, 에릭이 많이 참고 품고 가려고 애썼을 꺼라고 어련히 생각하게 되서 이 상황에서도 에릭으로만 마음이 기우는 구나.ㅎㅎ 

 

 

 

문리더 화통하다 정말 근데 이렇게 되기까지 많이 참은듯. 오른쪽 이미지에 캡쳐된 김동완의 글 보면 뒷짐지고 방관하는 느낌에 여전히 점잖떨고 있는거 같아서 솔직히 좀 비호감이었다. 

 

에릭 인스타에는 관련 설명 및 폭로글이 4-5개 올라와있는데 그것만 봐도 이제껏 참아온 울분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디씨 인사이드에서 에릭이 유독 김동완을 냉대했다고 말하는 비난하는 글을 캡쳐해서 올리면서 "김동완의 팬들이 ‘뭔가 대단한 이유가 있으니 그랬겠지’ ‘에릭이 먼저 잘못했으니 차단 박았겠지’ 하며 자꾸 무덤 파는데 그때가 시작이었다. 여론 조성을 원하면 깨끗하게 까고 물어보겠다. 엄청난 이유가 맞는지. 내가 왜 사고 친 멤버들도 있는데 사고 안 친 동완이에게만 뭐라 하는지 그게 궁금한 거냐. 모르면 주변에 물어봐라. 정말 모두가 모르는 거 같으면 알려 줄테니까" 라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이유가 있음을 암시했다.

 

 

지난 팬의 입장으로 독하고 멋진 모습으로 남아주길 바라기도 하지만 또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인연이라는 것도 관계도 기한이 다 되었다면 떠나보내주어야 하는 것이고... 오빠님들. 원만하게 잘 해결되길 바랄께요. 오빠님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론이 나든 두 분의 행복 (특히 문리더가 오랜시간 마음 고생 했던 거 감안하고) 이 이끄는 대로 해결되기를 바랄께여.